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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옴·랩코,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 시장 진출 제휴

나옴·랩코,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 시장 진출 제휴

미세먼지 저감 기술 전문업체 나옴(대표 권순박)과 측정기 전문업체 랩코(대표 류준호)가 미세먼지 솔루션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제휴에 앞서 양사는 2018년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AI(인공지능) 실용화’ 사업을 통해 협업을 이어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미세먼지 측정기 ‘나옴스캔’은 환경부 1등급 인증을 받고 4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이는 기존 IoT(사물인터넷) 측정기의 단점으로 꼽히는 ‘장비간 편차’와 ‘신뢰도’ 등을 개선한 장비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나옴은 랩코가 제공하는 미세먼지 측정 원천기술을 활용, 다양한 실내외 공간의 미세먼지 데이터를 확보하기로 했다. ‘나옴튜브'(나옴의 실외 전용 미세먼지 저감장치)와 ‘나옴스테이션'(AI 미세먼지 분석 시스템)을 앞세워 미세먼지 하이퍼로컬 시장을 겨냥한 데이터 서비스를 연내 제공한다는 것이다.

권순박 나옴 대표는 “이번 제휴로 나옴 솔루션의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미세먼지 마스터 기업 나옴과 측정기 개발 20년 기업 랩코의 협력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류준호 랩코 대표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개발해 온 지 20년이 됐다”며 “측정 정확도가 향상되면서 신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옴과 미세먼지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에 따른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 이유미 기자]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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