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전문업체 디에이피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사명을 ‘㈜나옴’으로 변경하고, 생활 밀착형 도시환경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의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옴은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철도기술원에서 최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한 권순박 박사가 2017년 스핀오프해 창업한 회사다.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을 융합한 미세먼지 관리 및 저감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하철역 등 실외 및 준실외 공간에서 미세먼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이다.
권순박 나옴 대표는 “창업 이후 4년간 특허 12건을 확보하는 등 원천 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며 “원천 기술을 살린 성과물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고자 비전 선포와 함께 사명 변경을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변경한 사명 ‘나옴’은 (밖으로) ‘나온다’라는 우리말에서 따온 것이다. 코로나19나 미세먼지 등으로 바깥 활동을 더욱 자제하게 되면서 오는 각종 문제를 ICT(정보통신기술)로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권 대표는 “나옴은 ‘바깥 세상으로 나온다’는 의미를 가진 사명”이라며 “현대인의 실외 생활에 꼭 필요한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가 ‘나옴’으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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